'영원한 등불, 의혈지사 윤형숙’ 웅천초등학교 학생과 함께 태극기 들다!.여수소극장에서 웅천초등학교 4, 5학년 학생 100여명 “영원한 등불 윤형숙” 연극 관람
지난 6일 상상 플레이스 in 여수의 소극장에서 웅천초등학교 4, 5학년 학생 100여명이 태극기를 휘날리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면서 “영원한 등불 윤형숙” 연극을 관람했다.
여수교육지원청(백도현 교육장)에서 예산을 지원하여 윤형숙 열사 일대기를 초등학생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샌드아트와 노래를(미스트롯3,가수 한수정)접목한 참여형 역사 연극으로 진행됐다.
윤형숙 열사는 1919년 광주에서 3·1 만세운동에 참여하던 중 일본 헌병에 의해 오른쪽 팔을 잃었음에도 끝까지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친 것으로 잘 알려져 ‘남도의 유관순’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정부는 2004년 그녀를 독립유공자로 추서했다.
이날 함께한 윤치홍 이사장, 조옥성 사무총장, 민방기 전남회장,배수인이사, 임광숙회원을 비롯한 윤형숙 열사 기념사업회에서는 대한민국 독립운동가인 윤형숙 열사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와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념사업회는 국회와 지역사회에서 윤형숙 열사의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여러 행사를 개최했다.
국회에서는 ‘윤형숙 열사 바로 알기’ 토론회가 열려 독립운동 정신을 조명하고 후손들에게 전달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여수시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윤형숙 열사를 기념하는 학술 세미나와 추모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웅천초등학교 안을수 교감, 김혜영 교감은 “학생들에게 역사적 사건에 대한 사실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립운동의 정신과 애국심, 공동체 의식 등을 이해하고 체험하게 하였다"며 "특히 우리 고장 출신 윤형숙 열사의 희생정신과 용기는 학생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이런 역사적 연극을 전남의 모든 학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백도현 교육장은 연극을 통해 “열사의 정신은 단순히 과거의 역사로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사회에서의 정의와 인권 자유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인식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며 "내년에도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독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